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표작인 어벤저스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며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저스(1편)*을 시작으로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어벤저스: 엔드게임*까지 총 4편이 개봉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이 한 팀을 이루어 지구를 위협하는 적들과 싸우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본 글에서는 어벤저스 시리즈의 주요 줄거리, 제작 배경, 그리고 평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어벤져스 영화의 줄거리
어벤저스 시리즈의 줄거리는 개별 히어로 영화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팀을 이루어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립니다.
1) 어벤져스
최초의 어벤저스 영화는 로키가 치타우리 군대를 이끌고 지구를 침략하면서 시작됩니다. 닉 퓨리는 로키의 위협을 막기 위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로 구성된 어벤져스 팀을 결성합니다. 초기에는 협력에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 팀워크를 형성하여 뉴욕 전투에서 로키를 물리칩니다.
2)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토니 스타크와 브루스 배너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 ‘울트론’을 개발하지만, 울트론은 인간을 위협적인 존재로 판단하고 인류를 멸망시키려 합니다. 어벤저스는 울트론과 그가 창조한 군대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며, 새로운 히어로인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가 등장합니다. 결국 울트론을 무찌르지만 소코비아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슈퍼히어로에 대한 견제가 시작됩니다.
3)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우주 인구의 절반을 없애려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어벤저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등과 힘을 합쳐 저항하지만 결국 타노스는 손가락을 튕겨 ‘블립’을 일으킵니다. 많은 히어로들이 먼지가 되어 사라지며 영화는 절망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4) 어벤저스: 엔드게임
블립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어벤저스는 시간 여행을 통해 사라진 동료들을 되살리려 합니다. 결국 인피니티 스톤을 다시 모으고, 헐크가 새로운 핑거 스냅을 시도해 사라졌던 이들을 되돌립니다. 하지만 타노스와의 최후의 전투에서 아이언맨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승리를 거둡니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는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2. 어벤져스 제작 배경
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확장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MCU를 구축하며 점진적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왔습니다. 어벤저스의 성공은 이후 마블 영화들이 하나의 연속된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 감독과 주요 제작진
- 어벤저스(2012)와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은 조스 웨던이 감독을 맡았으며, 캐릭터 간의 화려한 대화와 액션 연출이 특징이었습니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은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으며 스토리의 감정선을 더욱 깊이 있게 다뤘습니다.
3) 대규모 캐스팅과 제작 비용
어벤져스 시리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하며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었습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제작비로 사상 최고 수준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3. 어벤져스 영화에 대한 평가
1) 흥행 성적
- 어벤져스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MCU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7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 영화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 비평적 평가
- MCU 특유의 유머와 액션 연출, 캐릭터 간의 화학반응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 다만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이야기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일부 팬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일부 캐릭터의 서사가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3)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
- MCU는 기존의 슈퍼히어로 영화들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을 시도하며 대중문화를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 어벤저스 시리즈 이후 여러 영화들이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
어벤저스 시리즈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결정체입니다. 각각의 영화는 액션, 감동, 유머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MCU의 1막을 마무리하며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마블은 새로운 히어로들과 함께 더욱 확장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며, 팬들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후속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